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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냉전의 추억' 출간 2009/07/01 14:04:44
관리자   Hit : 1499 , Vote : 131     


김연철 한겨레평화연구소 소장의 '냉전의 추억' 마침내 출간!

[관련기사] 연합뉴스 2009-07-01
웃지 못할 한반도 냉전의 '명'장면들

"자신의 집을 철거하는 철거반원들을 향해 '김일성보다 더한 놈들'이라고 항의했다가 보안법 위반으로 잡혀간 사람이 있었다. 그는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검사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상고했다. '북괴에서는 대한민국보다 나은 행정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게 될 것이고…'"

김연철 한겨레평화연구소 소장은 '냉전의 추억'(후마니타스 펴냄)에서 냉전의 최전선이 된 한반도라는 뼈아픈 한국 근현대사를 '웃지 못할 역설이 담긴 블랙코미디'로 본다.

저자가 풀어놓은 24가지 이야기 보따리에는 남북이 주고받은 욕설과 같은 남북한 적대의 역사, 각종 간첩 사건, 정치 경쟁보다 더 뜨거운 문화 경쟁 등 남북이 가까워졌다가 멀어지고, 만났다가 싸우는 역사적 장면들이 담겨 있다.

1971년 일본 삿포로 동계올림픽에 참가했던 북한 선수 한필화와 남한에 사는 오빠 한필성은 뜬 눈으로 겨우 2㎞ 떨어진 숙소에서 각각 목을 빼고 기다렸지만, 남북 정부가 허락하지 않는 바람에 끝내 만나지 못한다. 이들은 결국 19년 뒤에야 상봉한다.

'말로 하는 전쟁'인 남북회담에서 남북은 단순한 날씨 이야기를 하면서도 뼈를 담은 선문답을 나눈다.

"2007년 2월 20차 장관급 회담 때, 북측의 권호웅 단장은 '겨울 추위는 살이 시리지만 봄 추위는 뼈가 시리다'고 했다. 인도적 지원에 소극적인 남쪽에 대한 섭섭함이 묻어 있었다. 이에 이재정 장관은 '봄에 녹은 것 같은 얼음도 잘못 밟으면 다친다'고 답했다."

남북한이 서로 예술가들을 보내 공연을 선보였던 자리도 치열한 경쟁의 장이었다. 경쟁의 결과는 서로 신랄한 혹평을 쏟아내는 것이었다.

1985년 9월 국립중앙극장 대강단에서 북한 예술단이 공연한 다음날 전문가들은 언론에 "민족성을 망각한 국적불명의 춤"이라거나 "이념에 강요당한 예술의 말로"라고 탄식했다.

곧이어 평양대극장에서 남측이 공연한 이후 북측의 평가도 가혹했다. "지난날 봉건 통치배들의 노리개로 아양을 떨던 기생들이 입고 있던 차림새 그대로여서 보기에도 흉물스러웠다"는 것이다.

저자는 책 안에 담긴 무거운 내용에 비해 글을 의도적으로 쉽고 가볍게 썼다. 그렇지만 쉽게 웃을 수 없는 것은 이런 '냉전의 추억'이 실제로 많은 이들의 상처에 바탕을 두고 쌓인 것들이며, 과거를 넘어 지금도 벌어지는 일이라는 저자의 현실 인식 때문이다.

"설마 냉전시대로 돌아가겠어? 모두들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기억과 현실의 오버랩을 우리는 보고 있다. 잊어버린다고, 부정한다고, 분단의 현실은 사라지지 않는다."

368쪽. 1만5천원.

<김지연 연합뉴스 기자>


* 원문은 다음을 클릭해 주십시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274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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